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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루키 정연수, 동갑내기 고민호 꺾고 협회장배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

2026-07-11 16:03 스포츠

 제5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 대학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명지대 1학년 정연수와 여자 단식 우승자 민설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연수(명지대)가 제5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 대학부 남자 단식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고민호(한국체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왼손잡이 정연수는 1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고민호를 2-0(6-0, 6-2)으로 눌렀습니다.

이날 정연수는 탄탄한 하체를 바탕으로 안정된 리턴을 펼쳤으며,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실수를 쏟아낸 고민호를 압도했습니다. 경기 후 정종삼 명지대 감독의 격려를 받은 정연수는 “대학 입학 후 절박한 심정으로 운동하고 있다. 이젠 직업이 된 거 아니냐”라며 “평소 늘 달리면서 체력을 기르고 있다”라고 기뻐했습니다. 고민호는 “내가 모자랐기보다는 연수가 잘했다. 라이벌로 봐주시니 앞으로 더욱 멋진 승부를 겨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선수 고교 시절부터 우승을 다투는 유망주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제69회 장호배 주니어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고민호가 우승했습니다. 정연수는 2년 연속 준우승을 머물렀습니다.

올해 대학 입학 후에는 정연수가 이번 대회를 포함해 2차례 결승에서 만나 모두 이기며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정연수는 뛰어난 경기 감각과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입니다.

대학부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민설아(한국체대)가 최다은(명지대)을 2-0(6-1, 6-4)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채널A는 윤용일 대한테니스협회 미래 국가대표 전임감독의 해설로 유튜브, 인터넷 등으로 주요 경기를 생중계했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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