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대구 체감온도와 별 차이 없습니다.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 예보도 있고 비도 잠깐 온 지역도 있지만, 폭염 경보는 확대됐습니다.
정경은 기자, 습하기까지 해서 더 더워요. 어딥니까?
[기자]
네, 저는 서울이 내려다 보이는 남산공원에 와있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서울 지역 폭염 경보는 주의보로 한단계 낮아졌지만 습한 더위는 여전합니다.
조금 전 열화상 카메라로 서울 지역을 촬영해봤는데요.
붉은 화면들 보이시죠, 열기가 식지 못한 모습입니다.
[박상옥 / 경기 과천시]
"날씨가 너무 너무 뜨겁고요. 비가 온다는 말도 있어서 그런지 더 습한 것 같네요."
[강경욱·강주환 / 경기 용인시]
"해가 500개 있는 거 같이 더워요." "습해가지고 더 더워요."
오늘 수도권은 하루종일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됐는데요.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랐습니다.
선풍기에 양산을 챙겨봐도 더위를 피할 순 없었습니다.
서울은 한강 이남지역에 이어 동북권까지 폭염경보가 확대되면서 서울 내 폭염경보 발효 지역은 낮 한 때 총 19개 구로 늘었고요.
경기 지역에서는 여주, 오산, 평택 등 지역이 35, 6도 안팎의 최고체감온도를 기록했습니다.
잠깐 소나기가 내렸지만 더위는 꺾지 못하고 습도만 올렸습니다.
[박수빈 / 서울 영등포구]
"더워서 약간 어항 속에 있는 느낌이 들고.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나니까 어디를 움직일 수가 없더라고요."
내일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더라도 습도가 높아 당분간 체감온도는 여전히 높은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홍웅택
영상편집 : 형새봄
정경은 기자 [g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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