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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해상 드론 중동 첫 투입…이란의 상선 공격 능력 무력화

2026-07-14 19:01 국제

[앵커]
미군이 이란 공습에 처음으로 해상 드론을 투입했습니다.

이란 해군기자와 소형 잠수정을 타격했는데요.

이란군이 바다위 상선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아예 무력화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작은 무인보트가 조용히 항구를 향해 미끄러집니다.

부두에 다다른 순간, 거대한 폭발과 함께 항만 시설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미군이 오늘 공개한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군기지 항만 타격 장면입니다.

공격을 받은 이란해군 시설엔 소형 잠수정의 모습도 보입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에서 공격형 무인수상정, 이른바 해상드론을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사용한 해상 드론은 '코르세어'로지난 3월 미 해군에  배치됐습니다.

이 드론은 지난달 이란군에 격추된 미 육군 아파치 헬기 승무원 2명을 구조하는 작전에도 투입됐습니다.

길이 약 7.3m로 한 번에 1600㎞ 이상을 항해할 수 있고, 최대 450㎏까지 장비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대당 약 15억원 미만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해상드론은 우크라이나가 엄청난 전과를 올리며 실전에서 그 효과를 입증해왔습니다.

2023년 크림대교를 공격한 작전을 비롯해, 지난해 말에는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까지 침투해 2천톤급 잠수함을 침몰시켰습니다.

저렴한 비용에 은밀한 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란도 이번 전쟁 초기 민간선박 공격에 활용해왔습니다.

해상드론 개발에 늦게 뛰어든 미국이 이번에 실전에서 전과를 확인하면서, 더 적극적인 활용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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