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이란을 향해 다시 무시무시한 경고를 쏟아냈습니다.
모든 발전소와 교량, 다리를 날려버리겠다.
다음주까지 합의하지 않으면 단서를 달았지만,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함정에서 전투기가 출격하고 목표지점들이 차례대로 폭발합니다.
나흘연속 대규모 공습을이어가고 있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오늘 호르무즈 인근 해안지역 시설 수십 곳을 7시간 이상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이란에서는 군인 7명을 비롯 3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공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에) 어떤 메시지가 전달됐습니까?> 합의하는 게 좋을 거다. 안 그러면 아무것도… 남아나는 사람이 없을 거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접촉했다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합의가 되지 않으면 다음주 발전소와 교량 등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의 발전소를 전부 날려 버릴 겁니다. 다리도 전부 날려 버릴 겁니다. 협상 테이블에 나와 협상하지 않는 한 말이죠."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배제하진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중동의 미군시설을 표적으로 미사일과 드론을 퍼부은 겁니다.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에서 지속적인 폭발이 보고됐습니다.
[카젬 가리바바디 / 이란 외무부 차관]
"미국의 범죄행위로 인해 이란이 미국에 먼저 협상을 요청하는 나라가 되진 않을 것입니다"
양측 모두 물러서지 않으면서협상 재개의 실마리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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