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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MBK, 2000억 원 연대보증 결정…메리츠 이사회 의결 남아

2026-07-16 11:14 경제

 14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입구에 휴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지난 13일 부터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에 따른 매장 유지 비용 부족으로 대형마트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사진=뉴스1>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필요한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에 대해 김병주 회장과 MBK파트너스가 전액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K는 오늘(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의 회생을 통해 회사와 수많은 임직원, 협력업체, 납품업체, 입점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메리츠가 2000억 원 긴급운영자금을 대출하기로 최종 의결할 경우, 김병주 회장과 MBK 파트너스는 해당 대출 전액에 대해 직접 연대보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홈플러스 주채권단인 메리츠의 이사회 의결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메리츠증권·캐피탈은 오늘 오전, 메리츠화재는 오늘 오후 2시 이사회를 엽니다.

MBK 측은 "회생절차가 계속되면 홈플러스는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며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고,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통한 성공적인 M&A를 추진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에게도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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