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와 혁신위 취재를 종합하면, 혁신위 내부에서는 '체육관 선거'라는 비판을 받은 축구협회장 선출이 국민적 요구에 맞으려면 기존 축구협회 간선제 선거인단 규모인 100~300명에서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혁신위 관계자는 "축구협회장 선출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는 2천명, 혹은 5천명도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최소 5천 명부터 1만 명 정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축구협회에서는 선거인단 규모를 대폭 늘리게 될 경우 선거 사무가 과도해질수 있다며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향후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규모와 선거 비용 등을 협의 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혁신위는 기존 축구협회장 선출을 60일 내에 마쳐야 한다는 규정을 연장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기존 60일에 추가로 60일을 최대 2회씩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만약 기한을 최대로 연장하게 될 경우, 당초 9월 4일까지 선출해야 했던 축구협회장은 내년 1월 11일까지 선출하게 될 전망입니다.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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