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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사 총동창회 “사관학교 통합, 반국민적 행태”

2026-07-16 17:16 사회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스마트강군 육성, 국군사관학교 창설방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육해공사 총동창회는 16일 정부가 통합 사관학교를 창설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앞뒤가 안 맞는 무리수”라며 “국민을 안보불안으로 몰아넣는 반국민적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총동창회는 육사의 지방 이전을 두고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보복 행위로 규정하며 “모든 불미한 사태와 불상사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정부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총동창회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각 군 사관학교 틀을 유지한 채 대규모의 시설 투자와 조직개편 및 제도적 변화를 통해서도 실현할 수 있음에도 굳이 기존의 육해공사를 폐교하겠다는 것은 각 군 사관학교의 정체성은 물론 역사와 전통을 끊고자 하는 획책”이라며 이같이 반발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한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총동창회는 “정부는 역지사지 입장에서 공급자가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이 사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며 “육해공사 총동창회는 국가안보를 염려하는 모든 안보단체, 시민단체, 종교단체, 현역 및 예비역 장병, 사관생도 학부모 등과 연대해 투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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