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발발 67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북한 평양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청년 학생들이 '6·25 미제 반대 투쟁'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 재팬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평안남도 평성에서 한국 드라마 등 북한 당국이 ‘불순 녹화물’로 규정한 영상물을 몰래 시청하던 청년 2명이 친구 A씨의 신고로 안전부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시청한 작품은 북한에서 ‘왕의 요리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한국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A씨는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자신은 봐달라고 호소하며 함께 영상을 본 두 친구의 행위를 당국에 알렸습니다.
자진 신고한 A씨는 별다른 처벌 없이 풀려났지만, 나머지 두 청년은 자택수색과 함께 집중 조사를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체포된 두 사람의 가족들은 이번 사건으로 평성시에서 다른 열악한 지방으로 강제 이주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