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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붕괴 우려에 한때 소방관 대피

2026-07-19 18:31 사회

[앵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은 현재까지 36시간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공중에서 물을 쏟아붓고 있지만, 도무지 불 길이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워낙 오래 타다보니 한때 건물 붕괴 조짐까지 감지되면서 소방관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취재 중인 곽민경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Q1. 곽민경 기자, 아직도 불길을 못잡은 겁니까?

[기자]
네, 어제 오전 6시 55분쯤 발생한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잠시 뒤 오후 7시면 만 36시간이 되지만 아직도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소방 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총력 진화 중이지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계속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6층에서 시작된 불은 어제 7층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대원들도 6층과 7층은 진입하지 못하고주로 5층에서  불길이 번지는 걸 막고 있습니다.

공중에선 소방헬기 4대가 투입돼 7층에 집중적으로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전재인 / 인천서부소방서 119대응과장]
"건물 규모가 크고 가연물이 많아 연소가 격렬해 완전진화까지는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소방 장비가 배치된 램프에서 6층 쪽으로 구멍을 내고 안쪽으로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Q2. 오늘 새벽엔 소방대원들이 건물에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면서요?

네, 오늘 새벽 한 때 물류센터 붕괴 우려가 제기돼 내부에서 진화작업 중인 소방대원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건물 붕괴 우려는 낮아보인다는 게 소방 당국 설명입니다.

현재까지 연기흡입과 탈진 증세로 소방대원 2명이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화재로 주변 지역까지 연기와 유독가스가 퍼지면서 인근 주민 60여 명은 임시 대피소로 몸을 옮겼습니다.

[오미경 / 인천 서해구]
"냄새가 너무 짙어서 고무 탄 내가 너무 강했어요. 집에서도 힘들었어, 숨쉬기가."

소방 당국은 오늘 밤 11시쯤 큰 불길을 잡는 걸 목표로 진화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장규영
영상편집: 이승은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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