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외국인을 도우려 다가갔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달려온다면 얼마나 놀랄까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김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캄한 새벽시간.
속옷 차림의 외국인 남성이 길바닥에 누워있습니다.
시민이 말을 걸자 몸을 뒤집더니 알아듣기 힘든 말을 내뱉습니다.
[현장음]
"저기요. 예? 뭐라고요?"
영상을 촬영한 시민은 이 외국인이 앞서 지나가던 자신의 일행을 보고 뒤쫒아 오다가 넘어진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괜찮냐고 묻자 몸을 일으켜 달려들려고 합니다.
[현장음]
"괜찮아요? / 헤이 헤이."
[영종도 주민 / 영상 촬영자]
"(갑자기) 저희 쪽으로 달려오는 거예요. 놀라서 저희는 도망가다가 그 외국인이 넘어졌어요. 그래서 괜찮냐고 여쭤보려고 했는데."
마약 투약 등을 의심해 신고를 하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외국인 남성이 엎드려있던 곳인데요.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후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귀가 시켰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외국인은 술냄새가 심하고 만취 상태로 파악돼 마약류 간이 검사 등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구혜정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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