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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 잔혹 살해 당시 21분 녹취…피해자 조롱하듯 “귀엽네”

2026-07-19 18:35 사회

[앵커]
친구를 살해한 뒤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 '알몸 살해범' 정재환의 엽기적인 행태가 연일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특히 충격적인데 차마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잔혹한 범행 내용이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피해자의 비명에 섞인 정재환의 웃음은 설명조차 힘듭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기자]
온 몸이 혈흔으로 뒤덮힌 정재환이 편의점에 들어섭니다.

진열대에서 우유를 집어들더니 거리를 유유히 돌아다닙니다.

자신의 집에서 중학교 동창 친구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직후 모습입니다.

정재환에게 살해 당한 피해자의 유족 측이공개한 범행 당시  약 21분 간의 녹음 파일에는 정재환의 기이한 행동이 고스란히 기록돼 있습니다.

피해자가 아프다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지만 그 앞에서 정재환은 이를 비웃듯 말합니다.

[정재환]
"장난하냐? 귀엽네."

녹취에는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는데도 정재환이 크게 웃는 대목도 있습니다.

이 녹취는 숨진 피해자가 목숨을 잃기 직전 지인에게 건 전화 통화가 녹음된 겁니다.

유족 측은 정재환이 범행 후 시신 훼손 시도를 한 정황이 있다며 고소장을 냈습니다.

시신에 훼손 흔적이 남아있고, 시신 유기에 쓰려한 걸로 보이는 비닐봉지도 발견됐다는 겁니다.

[남언호 / 유족 측 변호사]
"상당히 많은 훼손된 부분들이 발견됐다고. 또 현장에 있던 비닐봉지의 경우 다른 목적이 있어서 갖다 놓은 것이 아닌가."

경북경찰청은 정재환의 살인 혐의와 별개로 시신 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박건영 기자 [chan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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