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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

2026-07-20 07:27 국제

 AP/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142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19일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공격용 드론 125기와 탄도미사일 25발,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10발, 그 외 미사일 6발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대부분 수도 키이우를 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키이우 방공망은 러시아 미사일 41발 가운데 18발을 격추했으며, 드론 125기 중 108기를 요격했습니다. 이 밖에도 수미, 자포리자, 헤르손, 도네츠크, 오데사주 등 우크라이나 전역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습에 대해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최대 규모 탄도미사일 공격 가운데 하나"라면서, 유럽 등 동맹국에 러시아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방공 미사일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현지 당국을 인용해 이번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20명이 사망하고 최소 14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으며, 북동부 하르키우에서는 적어도 4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내 표적을 계속해서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흑해에 있던 러시아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 3척과 남서부 스타브로폴 지역 유류 저장소 3곳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 해역에서 튀르키예 소유 곡물 운반선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6명의 선원이 숨졌다고도 밝혔습니다.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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