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최우수 선수(골든볼)로 선정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로드리. 뉴스1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드리는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뉴저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1대 0 승리를 이끌며 대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스페인은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꺾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통산 2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AP는 “로드리가 이번 대회에서 득점은 기록하지 않았지만 뛰어난 경기 조율과 패스, 볼 점유 능력으로 스페인 중원을 지배하며 우승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로드리가 월드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를 모두 차지한 역대 11번째 선수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는 스페인의 우나이 시몬이 받았습니다. 시몬은 이번 대회 8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했고, 7차례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습니다. 결승전에서도 정규시간 동안 아르헨티나에 유효한 공격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1세 이하 최고 선수에게 수여되는 영플레이어상도 스페인의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가 차지하는 등 스페인은 개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주요 상도 싹쓸이 했습니다.
득점왕인 골든부트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에게 돌아갔습니다. 음바페는 잉글랜드와의 3·4위전에서 2골 1도움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10골 4도움을 기록, 8골 4도움의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AP는 “음바페가 1970년 서독의 게르트 뮐러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한 대회에서 1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며 “월드컵 통산 득점도 22골로 메시의 21골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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