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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유병호 영장심사 출석

2026-07-20 11:15 사회

대통령실·관저 이전 부실 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오늘(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 감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 위원은 9시 4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관저 이전 봐주기 감사 혐의를 인정하는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유 감사위원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내는 동안 대통령실·관저 이전 공사 비리 감사 결과를 축소·은폐하도록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시민단체가 관저 이전 의혹에 대한 국민 감사를 청구하면서 시작된 감사에서 감사원은 지난 2024년 9월 감사 결과를 공개했지만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음에도 인테리어뿐 아니라 증축 등 공사 전반을 수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실 감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종합특검팀은 지난 13일 유 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지 하루 만인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 위원의 변호인은 서울가정법원장과 사법연수원장을 지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맡았습니다.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과정을 부실 감사하고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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