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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당무개입 아냐…국민의힘 尹출장소 까먹었나”

2026-07-20 11:41 정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는 모습(출처 :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8·17 전당대회와 관련 "청년 기탁금이 너무 높다"는 취지로 의견 발표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당무개입'이라고 공세를 가하자 "몰상식한 정쟁에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께서 청년 후보 기탁금과 관련하여 의견을 말씀하신 것은 한 분의 당원으로서 너무도 자연스럽고 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에 "돈 때문에 선거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부정부패의 유인을 키우는 일"이라며 "가능하다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13장 제105조 제2항에는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그 재임 기간 동안 당론 결정에 참여할 권한과 당론을 이행할 의무를 가진다라고 명시돼 있다"며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딱이다. 윤석열 정부 당시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출장소로 전락했던 것은 그새 다 까먹었나"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쩔쩔 매면서 수직적 당청 관계를 자청하더니 야당이 되니 적반하장으로 대통령의 순수한 의견 개진마저 말꼬리 잡고 정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우리 민주당에 당무 개입하는 것인가"라며 "이 대통령의 기탁금 관련 의견 표명은 당무 개입이 아니라 당원으로서의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말했습니다.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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