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더위 쉴틈이 없습니다.
최악의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 무려 28도가 넘었다는 포항으로 가보겠습니다.
배유미 기자, 보기엔 바닷바람이 시원할 것 같은데, 아닌가요? 지금 어디에요?
[기자]
네, 저는 지금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나와있습니다.
이 곳 포항의 어젯밤 기온은 28.3도 였습니다.
한낮 기온에서 불과 5도만 떨어진 채 밤새 무더위가 이어진 겁니다.
현재 시각 오후 7시를 넘어서면서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하나, 둘 해변으로 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곳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밤바람이 불어도 후텁지근한 공기 때문에 시원함을 느끼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권말례 / 경북 포항시]
"더워요 덥지요 밤에. 바닷가라도 더워요. 되레 후덥지근하고 바다 염분이 있어서 더 더워요."
낮이 오히려 낫다고 말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이달래 / 대구 달성군]
"어제는 너무 더웠거든요, 오늘은 회먹고 놀러왔는데 딱히 또 (낮이) 덥진 않네요."
오늘도 포항을 비롯해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울릉도와 독도까지 열대야 주의보가 내린 상황입니다.
올 여름은 이미 관측 이래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포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박혜린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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