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출처: 로이터)
네타냐후는 트럼프와 90분가량 회담을 마치고 영상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은 전적인 협력과 상호 지원 속에서 이뤄졌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선 안 된다는 공동 목표와 다른 여러 목표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참석한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도 "회의는 이란에 초점을 맞췄고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두 정상 간 통한다는 게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래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자신의 SNS에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회담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가 이란 지하 핵시설로 추정되는 곡괭이산 정보를 공개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선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나한테 말하지 않고 왜 전 세계에 떠들어야 하느냐"며 "네타냐후는 계속 내가 관여하길 원하는 것 같다"고 한 겁니다.
전쟁이 지속되길 원하는 네타냐후가 주도적으로 여론전을 하려는 것에 대해 트럼프가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트럼프도 이란에 대해선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교량, 발전소를 파괴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양국은 이란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걸로 보입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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