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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차단기 들이받고 ‘셀프 신고’, 왜?

2026-07-29 19:26 사회

[앵커]
사고로 철길 한 가운데에 갇힌 운전자, 경찰과 소방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왔지만, 경찰 조사를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단독 확보했습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밤, SUV 차량이 철길 건널목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슬슬 가더니 차단기를 들이받고 철길 안으로 들어갑니다.

철길 건널목에서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된 건 어제 새벽 0시 50분쯤.

신고자는 SUV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이었습니다. 

소방의 공조요청으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SUV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런데 이 운전자,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차단기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빼려 후진하다 경계석과 부딪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자 직접 구조를 요청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
"위험하다고 생각한 건 맞아요. 음주운전해 가다가 차단기를 충격했는데도 정신이 들었겠지."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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