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스1
두 여사는 박물관장의 안내를 받으며 오늘날 칠레가 형성되기 이전 다양한 원주민 공동체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의 대표 상설관 '칠레 이전의 칠레'를 둘러봤습니다.
김 여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미라로 알려진 친초로 미라 등을 살펴본 뒤 "유물들이 뛰어난 예술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자연과 공동체를 존중하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약 3천년 전부터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의 혹독한 기후로부터 원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 터번과 모자, 투구 등 다양한 머리 장식을 관람한 김 여사는 "지금 판매해도 될 정도로 아름답고 보존 상태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관람을 마친 뒤 김 여사는 "마치 3천 년 전을 직접 다녀온 것 같은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칠레의 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에 아드리아솔라 여사는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문화와 예술을 함께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음에 칠레를 다시 방문해 꼭 한 번 더 이곳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물관을 나서는 길에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관람객들이 두 여사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자, 아드리아솔라 여사는 아이들에게 김 여사를 "한국에서 온 손님"이라고 다정하게 소개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일정은 한국과 칠레가 서로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은 기자(산티아고)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