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다니다가 옮기면 옮긴 병원에서 다시 CT나 MRI 찍었던 경험 있으시죠.
비용도 시간도 부담스러웠는데 내년부턴 다시 찍지 않아도 됩니다.
스마트폰 QR코드로 영상을 보내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하반기부턴 병원을 옮길 때마다 CT나 MRI를 다시 찍지 않아도 될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가 QR코드 등을 활용해 의료기관끼리 의료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습니다.
최대 수십만 원에 달하는 비용과 사본 발급에도 돈을 내야했던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한수정 / 서울 마포구]
"다른 병원에서 미처 CD를 못 가져가면 '또 찍어라' 이러는 경우도 좀 있는데요. 그런 일도 없어질 것 같고."
[김수훈 / 경기 고양시]
"CD 같은 경우에는 (사본 발급이) 최하가 1만 원이고 DVD 같은 경우는 용량이 많으면 2만 원씩 이렇게 받아가지고 그런 비용들이 상당히 절감이 돼서…"
'나의건강기록' 앱에 해당 기능을 넣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을 옮긴 후 한 달 내 CT를 다시 찍은 환자는 4명 중 1명꼴.
MRI도 13.8%가 한 달 내 재촬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재촬영으로 건보공단에 청구된 비용은 총 651억 원에 달합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최동훈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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