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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받은 심판 경기서 한국 ‘무패’

2026-08-07 19:10 사회

[앵커]
외국인 심판 성접대 의혹은 심판 매수 의혹으로 이어집니다.

정부는 당시 2년간 월드컵 예선을 포함해 7경기 심판들에게 접대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는데요.

결과만 놓고 보면 그 7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한 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2월 축구대표팀은 운명의 승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마지막 상대는 조 2위였던 쿠웨이트. 

대표팀은 레바논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간신히 조 선두였는데 쿠웨이트에게 패하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을 놓칠 수도 있었습니다.

축구협회는 킥오프 9시간을 앞두고 쿠웨이트전에 참가할 심판 2명을 역삼동 안마시술소로 데려갔고 경기는 대표팀의 2 대 0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온두라스 중국 세르비아 오만 폴란드 쿠웨이트 카타르.

외국인 심판 접대를 한 의혹이 불거진 7경기에서 대표팀은 5승 2무를 기록했고 이 중에는 월드컵, 올림픽 예선과 같은 중요한 경기도 포함됐습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들이 많았지만 스포츠 공정성을 해쳤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심판매수 의혹에 대해 "15년 전 일은 알 수가 없지만 지금은 클린카드 시스템으로 유흥업소 접대를 못 하니 심판 매수 자체가 불가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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