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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유아보육진흥원_0819

폭염에 모기도 질렸다…“개체수 급감”

2026-08-07 19:42 사회

[앵커]
올여름 더위에 모기도 질린 걸까요.

요즘 모기 잘 보이지 않는데요.

실제로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데요.

유주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더운 여름이지만 모기는 줄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민자 / 서울 강서구]
"예년 같으면 한창 모기가 굉장히 심할 땐데 요즘 이상하게 날씨가 더워 그러는지."

[윤성모 / 경기 고양시]
"잘 때가 제일 좋더라고요. 모기도 없고. 바로 잘 수 있어가지고."

실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초까지만 해도 채집기당 하루 평균 120마리 가까이 잡히던 모기가 7월 하순이 되면서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평년보다도 적은 숫자입니다.

서울시 모기 예보 서비스도 집안에서는 모기를 볼 수 없고 야외에서 간간히 볼 수 있는 '관심 단계' 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모기는 25도에서 30도 사이에서 가장 활발한데 최근 극한 폭염에 번식이 어려워진 겁니다.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가면 모기의 활동성이 급격히 줄어드는데요.

그럴 땐 이런 풀숲에 앉아활동을 쉬게 됩니다.

[이동규 /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석좌교수]
"얘네들도 생물이기 때문에 35도 이상 되면은 3~4일밖에 살지 못합니다. 쉬고 있는 시간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 눈에 띄지도 않죠."

뜨거운 기온 때문에 물웅덩이가 빠르게 마르면서 모기 산란지가 줄어든 것도 이유로 꼽힙니다.

질병청은 폭염이 지나고 기온이 떨어진 이후 모기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윤종혁
영상편집 : 박선욱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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