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슈로 들썩이는 요즘, 한 여당 의원이 '버스 하우스'라는 아이디어를 내놨습니다.
폐버스를 리모델링해 청년 주택으로 활용하자고요.
논란이 되자 "아이디어 차원이었다"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이혜주 기자 보도 보시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부동산 이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서울에 지역구를 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 올린 SNS입니다.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버스 하우스'를 제안한다며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했습니다.
"리모델링 비용은 1만 세대면 5000억 원 수준"이라며 "이동이 용이한 장점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황 의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폐선박을 활용한 '보트하우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운하가 발달한 암스테르담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값싼 주거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보트하우스를 공급책으로 내놨습니다.
[이상민 / 서울 구로구]
"집값도 높고 월세도 높고 물가도 높고 이런 시대에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한원형 / 서울 마포구]
"저라면 살 것 같진 않아요. 왜냐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 언제 누가 침입할지 모르고."
국민의힘은 "청년을 도로 위 난민으로 만들었다"며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의원은 논란이 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이어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했는데, 이 글도 삭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이혜리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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