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 당시의 난맥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남아공전에서 김민재 선수가 교체되며 취했던 어딘가 불만스러운 듯한 제스처, 어떤 의미였는지 직접 털어놨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드컵 32강 진출이 걸렸던 남아공 전에서, 벤치로 교체돼 나오던 김민재는 두 팔을 크게 벌리는 동작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뭔가 불만을 토로하는 듯 보였는데, 당시에는 수비 간격이 자꾸 벌어져 아쉬움을 표한 거라며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다 최근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투어를 위해 제주를 찾아서는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를 요청한 건 맞다면서도 "경기가 안 풀리니 공격수 투입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진출하는 경기에서, 그것도 0:1로 지고 있는 후반 20분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를 투입한 감독의 판단과 뜻이 달랐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민재는 대표팀 성적에는 "솔직히 선수들도 못하기는 했다"고 평가했고, 다음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뛰겠다"면서도 "기량이 안 따라준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내려올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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