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桜島)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화산재가 가고시마 시내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가고시마 신문 및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8일 오후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하면서 화산재 기둥이 약 22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바람을 타고 이동한 화산재가 가고시마 시내를 뒤덮으면서 수분 만에 하늘이 어두워졌습니다.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도심 도로와 차량, 건물 등에 화산재가 쌓였으며,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우산을 쓰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쿠라지마는 일본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화산 가운데 하나로, 올해에도 여러 차례 폭발적 분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분화 역시 폭발적인 화산 활동의 연장선으로 평가됩니다.
현재까지 이번 분화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 기상당국은 화산재 낙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차량 운행 시 시야 확보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일본 규슈에서는 지난 달 28일 구마모토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가고시마 화산 폭발까지 발생해 자연 재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