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 가까이에선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겨도 될 거 같은데요.
순식간에 바다 저 멀리 떠밀려 갈 수 있습니다.
거꾸로 치는 파도, 이안류 때문인데요.
해경이 직접 시연에 나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대원이 해상으로 떠내려가는 남성을 구조합니다.
[현장음]
"이안류 현상으로 상당히 위험하니까 수영객 여러분들은 해안가, 해안가 바깥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70대 남성은 거꾸로 치는 파도, 이안류에 휩쓸려 순식간에 120미터나 떠밀렸다 구조됐습니다.
이안류는 파도가 한쪽으로 모여 좁게 빠져나갈 때 생깁니다.
이안류는 얼마나 위험할까.
파도에 휩쓸린 해경 대원이 순식간에 백사장에서 50미터 떨어진 해상까지 밀려나갑니다.
수영에 능숙한 데도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대원을 구하려던 다른 대원이 중심을 잃고 쓰러질 정도입니다.
[박현수 / 속초해양경찰서 구조대원]
"안전줄에 의지해서 나올 만큼 굉장히 힘들고 저희가 힘을 쓰면 쓸수록 더 힘이 빠지게 돼서 결국 탈진하게 됩니다."
이안류는 이곳처럼 해안선이 단조롭고 해변이 넓은 곳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이안류에 휩쓸렸다면 좌우 45도 방향으로 헤엄쳐 파고에서 벗어나거나 가만히 몸을 띄운 채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영상편집: 이은원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