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아파트 단지에 처음 도입됩니다.
SUV 차량 한 대가 주차장을 빙글빙글 돌더니 빈 주차 공간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차량 밑에서 두께 11cm의 납작한 로봇 두 대가 빠져나옵니다.
현대차그룹에서 2년 전 공개한 영상으로 이른 바 '주차 로봇'입니다.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 실증 사업에 처음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사람이 문을 열 공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차량 간 간격을 좁힐 수 있고, 2·3중 주차에도 활용할 수 있어 제한된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입니다.
옆 차량을 긁거나 부딪히는 이른바 '문콕' 걱정도 줄어듭니다.
[김태형 / 경기 시흥시]
굳이 말다툼이나 내 문 누가 찍었네 이런 싸움이 안 일어날 것 같아요.
출차도 간편합니다.
월패드나 키오스크로 호출하면 로봇이 1분여 만에 차를 집 앞까지 가져다줍니다.
주차 공간을 찾느라 지하주차장을 계속 도는 차량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최민석 / 수원 장안구]
자리가 없는 경우에 계속 이제 돌게 되잖아요. (주차로봇이) 있으면 되게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은 시험 단계지만요.
상용화만 된다면 사회적 비용 절감에 엄청난 효과가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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