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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안규백, 도대체 어느 나라 장관이냐”

2026-08-11 20:59 정치

야당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탈영 의혹을 받고 있는 안규백 국방장관이죠.

이번엔 중국의 마오쩌둥 어록입니다.

안 장관이 몇 달 전,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을 만난 자리에서 '처변불경'이란 사자성어를 언급한 게 뒤늦게 알려진 겁니다.

'정세가 급변해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안 장관은 "마오쩌둥이 중국을 통치하며 한 말"이라면서 "내 좌우명"이라고 강조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야권은 6.25 전쟁 때 마오쩌둥의 역할을 언급하며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6.25 전쟁이 어떤 전쟁입니까? 김일성이 스탈린의 허락을 받고 모택동의 지원을 받아 일으킨 침략 전쟁입니다.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 군대이고 어느 나라 장관입니까?

같은 당 성일종 의원은 "한국전쟁에서 순국하신 분들께 부끄럽지 않냐"며 "제정신이냐"고 했고, 김은혜 의원도 "국방부가 마오쩌둥 팬클럽이 됐다"고 했습니다.

국방부는 정계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Q. 안규백 장관이 지난 6월 공사 방문 자리에서 마오쩌둥 좌우명 '처변불경'이 본인의 좌우명이다라고 말했다는 정치권 메시지가 있었는데요.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우선 기자님께서도 처변불경의 뜻을 잘 아시죠?  널리 쓰이는 사자성어입니다. 평소 변화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고, 특정 인물을 강조하기 위한 사항은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과거부터 사용되는 사자성어로 정계에서 널리 쓰는 표현이다….

안 장관이 장관이 되기 전부터 자주 썼던 말이라고 하더라도 시간 장소 상황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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