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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AI 모티프 47점…업스테이지 37·SKT 35·LG 31 순

2026-08-13 11:34 사회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평가에 참여 중인 국내 인공지능(AI) 모델 4종의 글로벌 벤치마크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 3'가 47점으로 가장 앞섰고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산 AI 모델들이 글로벌 오픈웨이트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중국의 최상위 프런티어 모델과는 여전히 적지 않은 격차가 확인됐습니다.

13일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의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에 따르면 '모티프 3'는 47점을 기록했습니다. 4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입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2 250B'는 37점, SK텔레콤의 'A.X K2'는 35점,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2.0'은 31점을 받았습니다.

모티프와 2위 업스테이지의 점수 차가 10점이고, SK텔레콤과 LG AI연구원까지 포함하면 4개 모델의 점수 범위는 16점에 달합니다.

해외 최상위 모델과 비교하면 국내 모델의 현 위치도 보다 뚜렷해집니다. AAII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5' 최고 추론 설정은 63점입니다. 오픈AI 'GPT-5.6 솔'과 스페이스XAI '그록 4.6'은 각각 61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AI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문샷AI의 '키미 K3'는 60점으로 GPT-5.6 솔과 불과 1점 차입니다. 알리바바의 '큐원3.8 맥스'도 58점을 기록했고 Z.ai의 GLM-5.2는 53점, 딥시크 V4 플래시 최신 모델도 52점으로 50점대에 포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복수 업체가 미국 프런티어 모델을 집단 추격하는 양상입니다.

이번 AAII 성적이 곧 2차 평가 결과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2차 평가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으로 구성됩니다. 지난 8~11일에는 일반 국민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이 4개 모델을 직접 사용해 평가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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