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이민세관집행국 ICE가 이렇게 몸에 닿기만 해도 충격을 주는 '전기장갑'을 단속 과정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안 그래도 과잉 진압 비판이 거셌는데 이 정도면 고문 아니냐는 반발도 나옵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상의를 벗고 경찰에 항의하는 남성.
파란불이 들어온 장갑을 갖다 대자 소리를 지릅니다.
[현장음]
하지 마! 하지 말라고!
결국 남성은 경찰차에 탑니다.
경찰이 사용한 건 전기 충격을 주는 장갑입니다.
실제 장갑이 몸에 닿자 건강한 남성들도 무릎을 꿇고 쓰러집니다.
발목에 닿자 전류가 몸에 흘러들어와 고통스러워 합니다.
미국 일부 경찰서와 교도소 등에서 수감자를 제압할 때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스틴 홀 / 넬슨 카운티 교도소장]
"이 장갑에 붙잡히면 사실상 다른 데 신경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잡힌 부위에 모든 신경이 집중됩니다."
미 국토안보부가 2천만 달러, 우리 돈 283억 원을 들여 이 장갑을 구매해 이민단속국 ICE에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테이저 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물리력 행사 수단이라는 겁니다.
다만 ICE가 그간 과격한 단속과 진압으로 논란이 됐던 만큼 일각에선 "ICE가 고문 도구를 손에 넣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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