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각) 러시아 당국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드론이 밤사이 모스크바를 다시 공격했다”며 “이에 따라 러시아 항공당국 로사비아치야가 모스크바의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주코프스키 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모스크바에 드론 600대를 퍼부은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한 후속 조치입니다. 러시아 측은 방공망을 가동해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스는 “러시아가 지난 1주일 동안 자사 시설을 13차례 공격했다”며 “올해 들어 공격 횟수가 300회에 육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생산시설이 크게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며 '겨울의 무기화'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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