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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장관 “北 김정은 원하면 APEC서 북미 정상회담 가능…美와 긴밀 협의” [현장영상]

2026-08-19 17:26 정치

조현 외교부 장관은 19일 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원하면 어떤 형태로든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측도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축소에 대해서도 "남북 관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단초"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UFS 축소 지시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조 장관은 "트루스소셜에 밝힌 내용은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훈련 축소 결정에 대해서는 "미측의 요청에 따라 축소하는 것"이라며 "국방부 장관이 미측과 협의했기 때문에 일방적인 통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에서 '한국 패싱'과 안보 공백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서는 "미국 관계기관과 즉각 협의해 대처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약화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훈련 축소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과 관련한 고심에서 나온 것"이라며 북미 대화와 남북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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