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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용산 공원 전체 검토”…오세훈 “한 치의 타협 없어”

2026-08-19 19:17 정치

[앵커]
용산공원 개발은 정치권 최대 화두가 돼 버렸습니다.

오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같은 시각 모두 국회로 출동했는데요.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국회 상임위에 출석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용산 어린이정원이 아닌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공급 부지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용산 어린이정원에 집을 짓느냐고 물어보면 아니다. 용산공원 전체를 놓고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고민하겠고 숙의 과정을 거쳐 진행하겠다는 거고요."

비슷한 시각,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토론회를 찾은 오세훈 시장은 '수용불가'를 분명히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국토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모습 보면서 이것은 저희가 절대로 좌시할 수 없다. 적어도 용산공원은 정말 대를 이어서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의 공간, 그 점에 있어서는 타협의 여지는 조금도 없습니다." 

용산 주택 공급에 찬성하는 여당과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의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김남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산이 공공이 토지를 보유하는 그런 지역이기 때문에 청년들에게 이러한 부담 가능한 주택들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닥치고 공급이라고 하더니 이제 (용산공원의) 역사적 의미도 닥치라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다만 여당에서도 용산 공원 전체를 검토하겠단 김 장관의 발언이 오히려 오해를 키운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일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들은 용산공원 전체를 아파트 짓는 걸로 생각하는 거예요. 그게 아니에요. 훼손된 곳에, 그렇죠? (용산공원 내) 훼손된 곳이 몇 평방미터입니까? <수치는 제가 정확하게…> 아 그것도 몰라요? 좀 답답한데요."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올라간 용산공원조성특별법을 상임위에서 다시 심의하자고 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개발 관련한 국민 여론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장명석
영상편집 : 이태희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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