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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靑 수석 “용산공원 전체 갈아엎는 것 아냐…자투리땅 활용 제안”

2026-08-19 19:33 정치

 성기홍 대통령 홍보소통수석이 19일 채널A 뉴스톱텐에 출연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가 녹지 보전을 이유로 용산공원 내 아파트 건설에 반대하는 서울시 주장에 "용산공원은 전체를 갈아엎어 아파트나 주택을 짓겠다는 것이 아니"라며 "공원 기능을 하기 힘든 자투리땅에 청년 주택을 짓는 게 정부의 아이디어"라고 밝혔습니다.

성기홍 대통령 홍보소통수석은 오늘(19일) 오후 '채널A 뉴스톱텐'에 출연해 "청년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하니 미래 세대를 위한 녹지 공간을 훼손하는 건 아니냐는 비판들이 나오곤 하는데 그것은 전적으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가 여의도보다도 더 큰 91만 평 정도 된다는 점에 근거해 "공간의 위치나 특성 등을 감안해 공원보다는 오히려 주택 용지로 활용하는 게 더 나은 부지를 찾아보기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주거공간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부의 방침은 "방치되어 있는 도심에 청년들의 미래를 보장하는 공간을 만들자 하는 것"이고 "청년을 위한 주거와 아름다운 녹지 환경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용산공원은 미군 주둔 시절에 발생했던 토양 오염 문제가 굉장히 이슈가 됐던 곳이라고 짚으며 "완전히 땅을 파내고 부지를 조성해서 주택을 만드는 것이 훨씬 수월할 뿐만 아니라 오염 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길"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경제적 차원에서도 "오염돼 있는 땅의 물질들을 파내서 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드는 비용이 오히려 더 막대하다"며 "현재 오염 물질들을 주택을 짓기 위해 파내서 다른 쪽으로 옮기는 것이 비용 면에서 낫다"고 했습니다.

성 수석은 현재 부동산 문제의 기본은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기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부지 확보를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 협력도 기대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공급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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