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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여개 법원에 ‘폭발물 설치’ 협박메일…경찰 “일본발 허위메일 추정”

2026-08-26 17:11 사회

 26일 오전 청주지방법원 공용 메일로 사제 폭발물 테러 협박 메일이 수신돼 경찰특공대가 수색 준비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전국 40여개 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잇따라 수신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26일 경찰과 대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을 비롯해 서울동부지법과 인천지법, 춘천지법, 대전지법, 광주고법, 부산고법, 창원지법 등 전국 법원 공용메일로 폭발물 설치를 주장하는 협박 메일 4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메일에는 법원 청사에 사제 폭탄을 설치했으며 특정 시간에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각 법원에 초동 대응팀과 특공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대법원도 각 법원이 신고와 함께 검문검색을 강화했으며 경찰의 수색 작업이 진행됐거나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실제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이번 사건을 ‘2단계 저위험’으로 분류했습니다.

특히 경찰청은 이번 메일이 2023년부터 반복적으로 발송돼온 ‘일본발 허위 협박메일’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협박임을 추정할 수 있는 단서들이 메일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학병원과 대학 등에도 유사한 내용의 허위 협박메일이 발송된 바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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