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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왜]“타살 아니고 새벽 사망” 왜?

2026-08-26 20:29 사회

지금부터 제가 앉아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엔 더 하나하나 뜯어봐야 할 이슈를 가져와 봤습니다.

김종석의 왜, 오늘도 단연 이겁니다.

<새벽에 왜?>

경찰의 발표를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미란 씨는 지난 5월 12일 숙소를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지 불과 수시간 만에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장미란 씨는 어떻게 숨졌냐.

세간의 의혹 중에 가장 큰 건 야자수숲 그 자체입니다.

[인근 주민 (어제)]
사람이 없어요. 사람이 별로 없어요. 밭에 다니는 사람은 해가 지면 밭일을 못 하잖아요. 그러면 갈 필요가 없지.

[야자수 농장 인근 주민] Q.(야자수) 나무가 (여성)무게를 지탱을 못하잖아요? 이해가 안가서…
이해가 안 가는게 맞아. 우리도 이해가 안가는데 뭐. 암만 죽고 싶어도 여기를 어떻게 들어갈끼고. 이게 엄청 가시가 세요. 가지가 쭉쭉 나가가 저게 얼거져 버려. 안돼. 그 줄을 어데다 매.

저희 오세정 기자가 장미란 씨가 나섰을 그 시각, 밤 10시 15분 그 펜션 숙소에서 야자수숲까지 똑같이 걸어봤습니다.

갈림길을 비추는 가로등을 지나자 금세 칠흑 같은 어둠이 펼쳐집니다.

가로등에서 멀어지자 걷고 있는 지면이 평평한지 패여있는지조차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캄캄한데요.

불과 몇 미터 앞에 세워 놓은 차량이나 사람도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서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지 않고는 어른도 걸어 다니기가 꺼려집니다.

그러니까 저 인적이 드문 야자수 숲에 굳이 그 야밤에 찾아 들어가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리고 야자수를 살펴보겠습니다.

제 키가 178cm인데요.

장미란 씨의 키는 158cm. 작은 키의 장미란 씨가 어떻게 혼자 야자수에 사망 도구를 묶고 매달릴 수 있었던 걸까요.

이 카나리아 야자수는 가시 부분이 많아 손만 대도 아파서 접근이 쉽지 않고요,

게다가 가지도 쉽게 구부러져서 사람 무게를 못 견디는데, 어떻게 스스로 목숨을 끊냐, 석연치 않다는 겁니다.

경찰에 따르면 장미란 씨의 신체 일부가 땅에 닿아 있는 이른바 ‘불완전 의사’ 상태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일단 신체 일부가 바닥이나 벽에 닿은 상태에서도 사람이 사망하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의혹 중엔 이런 것도 있습니다.

그 문제의 A경장이 실종자를 찾을 시도조차 하지 않고 유족들에겐 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함과 동시에 2시간 여 만에 사건을 교통사고 사망으로 허위 종결한 게 아무리 봐도 납득이 안 되니 A 경장이 장미란 씨를 살해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의혹 제기입니다.

A 경장(어제)
Q. 전화를 안 했는데 했다고 쓴 게 어떻게 실수죠?
….
Q. 일하기 싫었던 건가요?
….
Q. 안 들킬 줄 아셨어요?
….
Q. 위에서 그렇게 하라는 지시가 있었던 겁니까?
….
Q. 유족분께 안 부끄러우세요?
….
Q. 반성하십니까?
….

오늘 경찰은 'A 경장의 범죄 가능성이나 장 씨와의 접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 확인된 건 없지만 아주 면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별개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A 경장의 휴대전화와 경찰서 유선 전화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추정된다는 게 현재까지의 수사 결과입니다.

이런 경찰의 설명에도 범죄심리전문가는 이런 주장도 합니다.

[배상훈 / 프로파일러(YTN 장성철의 뉴스명당)]
자살로 처리하면 수사기관은 속 편하죠. 그런데 당사자는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자살) 49.99 대 (타살) 51.111로 후자를 좀 저는 보고 싶습니다.

[배상훈 / 프로파일러(채널A '뉴스 TOP10')]
발표를 보면서 의문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 본인만이 그 행위를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밑에 받침대도 없어요. 사다리도 없는 상태에서 도대체 어떻게 했을까. 가시에 찔리는 걸 감수하고 끌어 잡아당겨서 묶은 다음에  해야 하는데 그럼 이게 활처럼 휘게 됩니다. 그럼 그게 어떻게 의사가 되죠? 라는 의문은 수사 발표에는 답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심리적으로도  마지막을 선택하는 분들은 가장 편안한 장소 선택합니다. 한번 인생을 정리할 수 있는 어떤 장면을… 근데 저기가 저런 뎁니까?

실제 현장에서 장미란 씨가 작성한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도 의문을 부추기죠.

실종 골든타임인 72시간 그 시간 안에 장미란 씨 행적을 밝히는 게 사인을 정확히 밝히는 수사의 첫 단추이지만 최초 112 신고 녹취 기록도 삭제됐고요.

118대에 달하는 CCTV 영상 역시 남아 있는 게 하나도 없죠.

세간의 억측과 루머까지 경찰의 이번 발표로 단 번에 잠재울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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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뉴스A CIT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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