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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범 ‘ETF 게이트’, 반드시 특검 수사해야”

2026-09-03 11:28 정치

 김용범 전 정책실장이 지난달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에 따른 여러 논란을 '게이트'로 규정하고, 관련 의혹의 진상을 특검 수사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국민 피해만 54조원에 달한다. 청와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감원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라며 "이재명 정권의 ETF 게이트, 반드시 특검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장 대표는 특히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에게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용범 아들, 이찬진 금감원장 아들이 바로 그 미래에셋에 근무한다"라며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김용범 전 실장이 밀어붙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두 달간 코스피 사이드카만 23번 터졌다. 그런데 정작 본인의 아들은 해당 상품을 굴리는 운용사에 다녔다"라며 "희대의 이해충돌이자 명백한 정책 범죄"라고 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정도의 국민 피해가 발생했다면 정부가 고위험 상품을 어떤 검토와 절차를 거쳐 도입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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