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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휘두른 김주애…“北 청년 박탈감”

2026-09-14 19:45 정치

[앵커]
북한 김주애 명품 옷과 선글라스 쓰고 공식석상에 나타나죠. 

북한 TV보면 주변 주민들이 열광하고 있어 좋아하나보다 했는데, 실제론 북한 청년층들의 반감이 크다는 탈북민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죽 자켓과 검정 선글라스, 성인용 정장과 굽 높은 구두 차림의 북한 김주애 입니다.

만 13살치고는 어른스러운 복장인데, 지난 2019년 탈북한 인민군 병사 출신 류성현 씨는 주애를 바라보는 북한 청년 세대의 민심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류성현 / 탈북민]
"보동보동한 애기 때 이제 나왔는데 지금은 성인 흉내를 내잖아요. 특히 애가 어른들 앞에서 선글라스 썼다 이거는 엄청난 실례예요. 그런 실례를 김주애는 다 하고 있는 거예요."

[류성현 / 탈북민]
"(김정은 위원장을) 같은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자기 딸은 그렇게 하고, 다른 애들은 일 끝나면 호미 들고 밭매러 가고 이런 거는 박탈감을 유발할 수밖에 없죠."

주애가 어떤 특혜를 받는지 북한 주민들도 다 보고 있다며 주애가 후계자가 된다면 젊은 층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류성현 / 탈북민]
"가부장적인 북한 사회에서 여성이 그렇게 한다? 이거를 사람들이 납득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문제의식을 다 속마음 속으로 제기하리라고 생각해요."

최근 국정원은 북한 후계구도가 김주애로 굳어지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강 민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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