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경기지사(왼쪽)와 추미애 현 지사. 사진=뉴시스
김 전 지사는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확장재정으로 책임을 다했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재정운영에 어려움은 늘 있는 법이지만 지금이 재정위기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동안 경기도 재정을 둘러싼 논란에 말을 아껴왔다. 새 도정이 정책 방향을 세울 시간을 존중하고, 도민과 당에 불필요한 논쟁을 더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새 지사의 어려움도 이해한다. 기존 민생사업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약속까지 실현해야 하는 부담을, 저 역시 그 자리에 있었기에 잘 안다. 그러나 재정이 어렵다는 것과 그 원인을 전임 도정의 확장재정에서 찾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민선 8기의 개별 사업과 집행에 부족함이 있었다면 평가받겠다. 채무가 늘어난 사실도 피하지 않겠다. 그러나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흔들릴 때 도민을 지키기 위해 재정을 투입한 원칙이 잘못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기도 재정을 바로 세우고 도민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면 언제든 함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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