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원짜리 콘서트 티켓을 300만 원에 되파는 등 8년간 암표 9천 장을 팔아 24억 원을 챙긴 전문 암표상이 붙잡혔습니다.
암표 수익으로 아파트와 상가까지 사들였는데, SNS에 올린 판매글에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들이 30대 남성의 집으로 들이닥쳐 체포를 합니다.
[현장음]
"현 시간부로 체포하고 업무방해, 범죄사실이고. 변호인 선임권있고, 진술거부권 있고."
경찰이 수갑을 채운 이 남성은 전문 암표상입니다.
[현장음]
"티켓은 접었어요. 이제."
남성의 휴대전화 달력을 열어보니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 일정이 빼곡합니다.
남성은 불법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예매한 표를 웃돈을 붙여 팔아 왔습니다.
8년간 암표 9천 장, 24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는데, 11만 원에 산 BTS 공연 티켓은 300만 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암표를 팔아 번 돈으로 이 건물 상가 두 채를 사들여 임대료 수익도 거뒀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아파트도 샀다가 팔아 2억 원 넘게 차익도 봤습니다.
AI에 경찰의 수사 기법을 물어보는 등 검거를 피하려 했지만, SNS에 올린 암표 판매글이 단서가 돼 결국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경찰은 남성 명의 예금과 상가 건물 등 13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에 대한 추징보전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김지향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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