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는 잊어라. 이젠 서울이다."
요즘 외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선 서울에서 살아보는 게 하나의 '로망'이자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이 파리와 런던, 뉴욕, 도쿄를 제치고 새로운 유학 도시로 떠오르는 이유, 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귀국을 하루 앞든 외국인 학생.
너무 아쉽다며 눈물을 쏟습니다.
[현장음]
"5개월간 교환학생 마치고 내일 한국을 떠나는데, 정말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외국 유학생이 말하는 서울의 최대 매력은 치안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입니다.
[애나 / 미국 유학생]
"여성으로서 밤에 걸어 다닐 때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소피아/ 미국 유학생]
"현대 및 전통 문화, 음악, 음식과 같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접근성이 모두 좋고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과거 청년들이 낭만의 도시 파리를 선망했다면, 이젠 서울이 '새로운 파리'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의 활기찬 분위기와 문화, 음식, 도시 풍경이 글로벌 도시에서 생활하는 기대감을 주고, 이를 자국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게 매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찰리/ 독일 유학생]
"어디서나 문을 연 편의점을 찾을 수 있고, 정수기 같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루나/ 중국 유학생]
"(밤에)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문을 연 가게들도 많아서 정말 재미있고 안전하다 느낍니다."
서울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계속 증가해, 지난해는 전년보다 11.5%가 늘어난 9만 명에 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김지향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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