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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반기 든 방송사들…입만 ‘벙긋’

2026-09-22 19:35 국제

[앵커]
백악관 행사인데, 마이크가 사라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CNN 등 언론사 3곳을 백악관에서 내쫓자 친 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도 취재를 거부하고 나선 건데요.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 물러설 뜻이 없어 보입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 새 헬기장 개장식에 참석한 트럼프 미 대통령.

입을 벙긋거리며 말은 하는데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봐도 주변 소음 때문에 트럼프의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미 뉴스맥스 방송]
"현장에 공동 취재 카메라가 없어서 마이크가 없는 상황입니다."

트럼프가 CNN 등 3개 언론사를 백악관에서 내쫓자 주요 방송사들이 항의하며 취재를 거부한 겁니다.

백악관 방송 공동취재단을 운영하는 미국 ABC, CBS, NBC는 물론, 친트럼프 성향인 폭스뉴스까지 취재 거부에 나섰습니다.

출입 금지당한 언론사 3곳은 이번 조치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는 방송사 퇴출조치를 번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흥미로운 점은 그들이 저를 보이콧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보이콧 한 적은 없다는 겁니다. 제게는 가짜뉴스를 방치하지 않을 의무가 있습니다."

CNN은 이번 사태에 트럼프 최측근인 나탈리 하프 보좌관에 대한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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