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에서 '로봇유치원'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실제 환경에서 부딪혀 가며 스스로 배우게 한다는 건데, 성시온 베이징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과거 제철소 부지를 탈바꿈한 베이징의 한 첨단산업단지.
이 곳에 이달 처음 문을 연 로봇유치원이 있습니다.
유치원에 들어서자, 한 로봇이 박수를 치며 맞이합니다.
기자가 또 다가가니 역시 박수로 반응합니다.
[허우광둥 / 타산테크놀로지 연구개발 부사장]PIP
"학습된 로봇은 현장에 배치되면 지능은 그 상태에 고정됩니다. 저희는 로봇에게 어떻게 학습하는지 알려줘 비교적 개방된 환경에서 스스로 배우게 합니다."
외부 정보를 실시간 처리 판단해 로봇 자신이 스스로 업데이트를 하는 방식입니다.
달리기 트랙과 이 곳에 보시면, 몇몇의 놀이기구들이 있죠. 다소 단순해 보이는 유치원 환경인데요,
로봇들이 이 곳에서 충분히 학습하면 더 복잡한 환경을 조성해서 로봇들의 학습 능력을 한층 더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세게 잡자 아프다고 말하고
[현장음]
"아파"
취재진을 마주하자 피하더니 재차 경로를 바꿉니다.
이처럼 1차 단계에서는 로봇들이 위험한 행동을 피할 수 있게 하고 로봇 몸체도 손상되지 않게 보강합니다.
그 다음은 변화하는 환경을 인식하도록 해 로봇은 물론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는 게 목표입니다.
원생은 모두 15개사 로봇들로 따로 비용은 받지 않습니다.
[허우광둥 / 타산테크놀로지 연구개발 부사장]
"사람을 뛰어넘는 학습 능력까지 갖추려면 5년, 혹은 그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로봇의 '몸'을 빠르게 키워온 중국이 이제 '두뇌'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실험에 나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위진량
영상편집:배시열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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