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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허위 세금계산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부부 재판에

2026-09-23 14:07 사회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뉴스1)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렸던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이번엔 200억 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용태호 부장검사)는 특가법상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혐의로 권 전 회장 부부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권 전 회장 부부는 그룹이 발주하는 각종 전시장과 인테리어 공사를 차명으로 설립한 회사들에 몰아주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증여세와 종합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회사 중 페이퍼컴퍼니 2곳이 포함돼 있어, 사실상 권 전 회장 부인이 차명으로 보유한 건설사 한 곳에서 모든 공사를 따낸 걸로 판단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두 페이퍼컴퍼니가 경쟁 입찰한 것처럼 보이지만, 2017년 11월~2021년 10월 약 4년 간 1079억 원 상당의 공사를 몰아줬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권 전 회장은 62억 원, 부인은 204억 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거나 수취한 걸로 판단했습니다.


박건영 기자 [chan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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