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네타냐후, 유엔서 “가자지구 학살은 21세기 가장 큰 거짓말”… 중동·아랍국 집단 퇴장

2026-09-25 11:53 국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여당 리쿠드당 신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습니다. (출처: 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설에 나서자 일부 대표단이 집단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날로 사흘째인 제81차 유엔총회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소개되자 이란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팔레스타인 등 중동 및 아랍 국가를 포함한 수십 명의 대표단이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습니다.

유엔 회의장에서의 퇴장은 불만과 거부를 나타내는 강력한 외교적 항의 표시로 해석됩니다.

이번 유엔총회 기간 동안 수십 명이 무더기로 퇴장한 건 처음입니다.

이를 본 네타냐후 총리는 “시작에 앞서 간단히 말씀드리겠다”며 “아직 이 회의장을 떠나지 않은 또 다른 ‘도덕적 겁쟁이’들이 있다면 지금 나가주시기를 바란다”고 받아쳤습니다.

이후 통상 15분 안팎인 유엔총회 연설에서 약 40분간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핵시설과 미사일 전력을 파괴하는 것은 총리로서 내린 가장 쉬운 결정 가운데 하나였다”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14년 전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겠다고 다짐했고 정확히 그 약속을 지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저지른다는 비판에 대해 “21세기 가장 큰 거짓말”이라며 “이스라엘은 집단학살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예방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소윤 기자 [sypark@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