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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와 판다…선물 주고받은 미중 정상

2026-09-25 19:22 국제

[앵커]
판다와 독수리, 통큰 선물도 오갔습니다. 

중국 쪽은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며 홍보에 열심인 모습입니다.

하나 눈에 띄는 건 한반도 문제를 교환했다고 밝혔네요.

베이징에서 성시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백악관 발코니로 안내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해병대 의장대를 가리키자 시 주석은 엄지를 들어올립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만족한 듯 시 주석의 등을 두드립니다.

온라인에선 전날 시 주석 도착 전 공항에서 제복을 입은 미군 장병들이 무릎을 꿇고 레드카펫을 정돈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이 같은 환대에 주목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오늘 3면을 할애해 시 주석 방미를 보도했습니다.

첫 페이지 사진만 6장, 대부분 두 정상이 나란히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 CCTV는 "백악관의 주제는 중국"이었다며 치켜세웠습니다.

[CCTV 보도]
"오늘 백악관에서 진행된 일정을 보면 미국 측이 이번 시 주석의 방미를 매우 중시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영매체들은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이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는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관영 매체들은 또,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선물도 주고 받았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오늘 저는 좋은 소식 하나를 전하려 합니다. 며칠 뒤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애틀란타 동물원에 자리잡고 미국 국민과 만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 수리 조각상을 선물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
영상편집 : 조성빈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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