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전격 공개했죠.
이재명 대통령이 비공개 합의를 어겼다며 우크라이나를 향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시각 23일)]
"최근 우리는 북한군 전쟁 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깜짝 발표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비공개 합의를 어긴 우크라이나 측에 많이 아쉽다"는 SNS 글을 올렸습니다.
송환 사실을 먼저 공개하지 않은 이유로 "누군가의 생명, 국가안보 등 국익을 생각하면 잔인하고 무책임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당사자와 가족의 안전 외에 다른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연설 전 송환 공개 가능성 정도만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미 지난 7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해놓고 갑자기 비공개에 집착한 이유가 뭐냐"며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 그렇게도 두려웠냐"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포로를 몰래 이송하려 한 것 아니냐"는 야권 의심도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소소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의 생명과 국익 안보를 해치는 사람을 매국노라 부른다"며 야당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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