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와 핸드볼, 농구까지 금메달이 걸린 맞대결에서 우리 대표팀이 일본을 연달아 격파했습니다.
구기종목 결승 한일전 4전 전승이라는 통쾌한 승리의 순간들을 박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흘 전 일본에 0대 5로 패한 한국 야구 대표팀, 결승전에서 다시 일본과 맞붙었습니다.
'약속의 8회'는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간판타자 김도영의 결승타로 우리 대표팀은 3-1로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선발 투수 곽빈은 6회까지 일본에 안타 하나만 허용하며 압도적인 투구력을 선보였습니다.
[곽빈 / 남자 야구 대표팀 선수]
"당연히 기쁘고요, 위기를 깔고 내려오는게 시즌때도 싫어하는 스타일이고 뒤에서 (조)병현이가 잘 막아줘서 기쁘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 핸드볼도 웃었습니다.
맏언니 류은희와 권한나가 전반에만 9골을 합작하고, 온몸으로 일본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3년 전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게 당한 대패를 통쾌하게 설욕한 겁니다.
[권한나 / 여자 핸드볼 대표팀]
"항저우때의 (한일전) 아픔이 있다보니까 기억을 잊고 싶어서, 선수들이랑 한일전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죽기 살기로 한거 같아서…."
이번 아시안게임 구기종목 한일전에서 선수들이 펄펄 날고 있습니다.
농구에서도 남녀 대표팀 모두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등, 도합 9차례 한일전에서 6승 3패.
특히 4차례 결승에선 한국이 모두 이겼습니다.
내일도 여자축구 대표팀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일본과 한 판 대결을 벌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장규영
영상편집 : 차태윤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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