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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은 지뢰 심는데…전방부대 전체 ‘빈총 경계’

2026-10-05 19:02 정치

[앵커]
일부 전방에서 실탄을 장착하지 않고 사실상 빈총 경계를 서왔다는 질타 기억나시죠. 

국방부가 최근 감사해보니 전방의 전 군단이 빈총 경계를 서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이 MDL 이남으로 내려와 지뢰를 삼는 사이 우리 군은 뭘 하고 있었던 건지 질타를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뉴스A (지난 8월 3일)]
"해병대 2사단에서도 총기에 실탄을 장착하지 않고 경계 작전을 서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전방부대 전체가 실탄을 장착하지 않고 경계근무를 서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감사를 통해 GP와 GOP 경계를 맡고 있는 육군 1군단을 비롯해 2, 3, 5군단, 해병대 2사단의 '빈총 경계'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1, 2. 5군단은 GP와 GOP의 일부 개인 또는 공용화기에 삽탄을 하지 않았고, 3군단은 전투 실험 명목으로 지난여름 한 달 동안
실탄을 휴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방 경계 지침은 삽탄이 원칙인데도 합동참모본부와 지상군작전사령부는 비삽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문가는 경계 해이를 지적했습니다. 

[엄효식 /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은 높아지는데 반대로 우리는 대응할 수 있는 그 단계를 더 낮춘 모양새가 돼서…군이 취해야 할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었죠."

국방부는 1, 2, 3군단과 지작사에 기관 경고 처분만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삽탄이 원칙이지만 군단장 판단으로 화기 휴대 여부 조치를 할 수 있어, 미보고 책임만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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