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가을산행 즐기는 분들 많아지는데요.
사진을 찍거나 바위를 오르는 찰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이슬에 바위가 미끄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찔하게 깎아지른 절벽 사이, 오도 가도 못하는 남성이 보입니다.
몸에 줄을 묶은 구조대가 바위를 타고 올라가더니 곧 남성을 들것에 실은 채 줄을 타고 내려갑니다.
[현장음]
"천천히! 계속 하강!"
어제(4일) 오후 3시쯤 설악산을 등반하던 50대 남성이 울산바위를 오르다 떨어져 다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5m 정도 추락했고, 바위에 허리를 부딪혀서 의식은 있지만 거동 불가 상태였고요."
앞서 3일 개천절에는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다 혼자 산행에 나섰던 70대 등산객이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북한산 인수봉에서도 어제(4일) 추락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암벽을 오르던 60대 여성이 30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개천절 연휴 동안 이곳 북한산에서만 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가을철에는 바위가 이슬에 젖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정식 / 서울 동대문구]
"암벽 자체에 발 디딜 수 있는 데가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족 사고를 접했을 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다'."
실제로 산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단풍철인 9월과 10월에 가장 많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이혜진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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